• 이재명 운명의 날 '선거법' 1심 선고…사법리스크 첫 관문 김문기 '모른다'·국토부 '직무유기' 압박 허위발언 쟁점…유죄냐 무죄냐 벌금 100만원 이상 확정시 의원직 상실·피선거권 박탈로 대선 구도 영향 0 이재명 대표 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2 nowwego@yna.co.kr 이재명 대표 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2 nowwego@yna.co.kr (끝) PYH202411120484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이른바 '사법리스크' 사건의 첫 결론이 15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 대표가 2022년 9월 불구속기소 된 지 2년 2개월 만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이 대표 관련 4개의 재판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오는 선고이기도 하다. 검찰은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의 두 가지 발언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문제 된 발언 중 하나는 2021년 12월 22일 이 대표가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한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 하위 직원이었으니까요", "제가 실제로 하위 직원이라서 기억이 안 나고요" 등의 발언이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한 실무자이자 특혜 의혹의 핵심을 아는 관계자로 민주 '이재명 무죄' 외치며 오늘 법원 앞 총집결…5000명 집회 예고 오늘 이재명 선고, 운명을 가를 핵심 쟁점은?

  • [편집자주]'트럼프 당선' 이후 한국 증시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대표 수출주 삼성전자는 바닥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추락 중이다. 주식을 판다는 것은 미래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전쟁 후 폐허를 딛고 경제 대국으로 급성장한 한국에 정작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희망이 없다'는 시장의 경고를 언제까지 외면할 셈인가. (서울=뉴스1) 강수련 박승희 기자 = 국내 증시가 '트럼프 리스크'로만 늪에 빠진 게 아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만든 불확실성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금융정책과 입법은 명확한 원칙보단 1400만 개인 투자자 눈치를 살피느라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결정이 여러번 번복되면서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도는 나날이 하락 중이다. 금투세 폐지, 공매도 금지, 좀비기업 퇴출도 눈치보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둘러싼 논란이 대표적이다. 주식으로 연간 500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22~27.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금투세는 지난 20·21대 국회에서 논의 끝에 여야 합의로 도입했으나, 4년 간 시행을 유예했고 결국 22대 국회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금투세 도입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유예·보완입법 등을 저울질하며 증시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다. 결국 금투세는 폐지로 가닥이 잡혔지만, 정책이 갈팡질팡하며 시장에선 자금이 빠지고 증권사들은 시스템 개발에 거액을 허비했다. 거래세만 대폭 인하되며 자본시장 과세기반만 취약해졌다. 공매도 전면 금지 역시 개인투자자들의 원성 끝에 나온 조치였다. 금융당국은 당초 글로벌 스탠다드에 역행하는 공매도 금지에 반대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를 내세우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입장을 선회했다. 제도 개선이 이뤄지는 내년 3월까지 공매도는 전면 금지된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공매도 금지에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최근 홍콩 IR 2 "하방 리스크 제한적"이라더니 결국 '4만전자'…증권가도 '난감' 돈 풀리는데 힘 못쓰는 '코스피'…유동자금 어디로

  • 트럼프, 폼페이오·헤일리 이어 JP모건 회장도 내각서 배제 발표 재무장관 후보 거론 제이미 다이먼에 "행정부 초대되지 않을 것" 0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41115007700071_01_i_P4.jpg Y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한때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을 집권 2기 행정부 인선에서 배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다이먼을 매우 존경하지만,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원으로 초대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한 제이미의 뛰어난 봉사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이 공개적으로 차기 내각에서 배제한 인사는 3명으로 늘었다. 그는 지난 9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콕 집어 배제한 바 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다이먼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그를 2기 행정부 재무장관 후보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이후 꾸준히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다이먼 회장이 차기 내각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 로이터 통신은 "한 소식통은 지난주 다이먼 회장이 은행에 남을 것이며,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선 선거운동 기간 어떤 대통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다이먼 회장의 입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심기를 거슬렀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1·5 대선 한 달여 전인 지난달 4일 트럼프 당선인의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는 다이먼 회장이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JP모건 측은 이를 곧바로 부인한 바 있다. 또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2일 다이먼 회장이 공개석상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사적으로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백신 음모론자' 케네디 주니어 지명(종합) 트럼프 내각 발탁에 의회 조사발표 무산…게이츠 지명 논란

  •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년 만에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HD현대그룹 총수 일가의 오너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15일 HD현대그룹에 따르면 전날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정기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지난 11월 부회장에 오른 지 불과 1년 만이다. 재계에선 SK, 현대차 등에서 수석부회장 직을 운영했는데, HD현대그룹에서는 정 부회장이 최초로 이 타이틀을 달았다. 이번 승진으로 HD현대의 오너 경영 체제가 더욱 강화될 조짐이다. 그룹의 지주사인 HD현대는 지난해 가삼현 전 HD현대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이 용퇴하며 현재 전문 경영인 권오갑 대표이사 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정치 활동 등으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정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권한이 확대된 만큼 이제 회장직에 오르기 전 마지막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단계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의 사촌형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수석부회장 자리를 거친 만큼 비슷한 루트로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를 확률이 크다. 권오갑 회장은 2026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 시점에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이 나올 가능성도 언급된다. 30여년간 이어온 전문경영인 체제가 막을 내리고 HD현대그룹이 오너 3세를 중심으로 한 오너 경영을 부활하는 셈이다. 1982년생인 정 수석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업체에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재입사해 2021년 10월 사장에 올랐고, 2년 만인 지난해 11월 부회장에 선임됐다. 그는 지난 11년간 극심한 조선 불황기 속에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고강도 개혁과 사업 재편 등 체질 개선과 위기 극복과정에 있어 그룹 기획실 신기술 경영도 탄력…기술력 계속 키운다[정기선 체제 속도③] 그룹 장악력 더 키운다…지분 확대도 주목[정기선 체제 속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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